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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재점화 우려 환율‘반등’
 
운영자 기사입력 :  2018/12/0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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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무역분쟁 휴전선언으로 하락했던 환율이 재조정되며 5일 반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05.3원)보다 8.8원 오른 1114.1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이 들썩인 이유는 화해한 줄 알았던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잡음이 계속 들려왔기 때문이다. 4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중국과 진짜 협상을 하거나 아니면 아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무역전쟁을 재개하겠다는 엄포를 놓은 것이다. 

  미중이 제대로 된 합의를 내리지 못했다는 의혹도 고개를 들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이 40%의 관세를 없애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지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자동차와 관련한 특별한 합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베어드의 투자전략가 윌리 델위치는 "전반적인 분위기는 미·중 간에 실제 합의된 것이 별로 없는 것 아니냐고 추측하는 쪽"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언가 이뤄졌기를 바라고 있지만 그 무엇인가가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드러난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다시 불거지며 원·달러 환율도 올라갔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해소에 대한 기대가 너무 앞서갔던 게 아니냐는 우려가 시장에서 형성됐다"며 "위안화 환율이 움직이며 원달러 환율도 함께 올라갔다"고 말했다.  

  당분간 원화가 다시 강세를 띄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미·중 간 분쟁이 빠르게 해소될 만한 소지가 없다.  

  또한 곧 발표되는 미국 고용 지표에서 호조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7일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가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강달러 압력이 다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하 연구원은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OMC) 발표 전까지 환율이 완만하게 상승하다가 다시 하락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당분간 1100원에서 1150원 박스권을 횡보하는 흐름이 이어진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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