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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종목 항공·화학株‘주목’
- 항공업계, 저유가 시대 유류할증료 낮아져 매출·영업이익 동반 상승 가능성↑
 
운영자 기사입력 :  2018/12/0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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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유가가 연초 대비 크게 낮아져 항공주와 화학주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유가 상승분에 따라 항공권에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고 있기 때문에 고유가 시대에는 항공권 가격이 뛸 수 밖에 없다.  

  저유가 시대에는 유류할증료가 낮아져 여행객이 늘어날 수 있고 항공사 매출과 영업이익도 동반 상승할 수 있다. 최근 약세장에서도 항공주가 각광받고 있는 이유다.  

  나프타를 원료로 사용해 화학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석유화학업체들도 최근 국제 유가 하락이 나프타 구매 가격을 낮출 수 있어 반갑다는 입장이다. 

  변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감산합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국제유가가 상승할 경우 항공주와 화학주에 대한 시장 심리가 얼어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6% 오른 53.25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영국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09달러(0.15%) 오른 61.7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올 한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10월초 100달러를 바라봤지만 최근에는 글로벌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 등과 맞물려 11월 들어 50달러 중반까지 하락했다. 

  최근 두달 간 국제 유가를 끌어내린 원동력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꼽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 가격을 낮춰 민간 소비 촉진 및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도를 보여왔다.  

  대체적인 견해는 국제 유가가 12월 초 OPEC 회의에서 감산 연장을 결정할 경우 소폭 상승할 것으로 모아진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감산 반대 입장이라는 것은 변수가 될 수 있다.  

  국내 증권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감산 반대 입장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등이 앞장 서 국제 유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관측 중이다.  

  항공주의 경우 12월 여행 성수기를 맞아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대한항공의 주가는 국제 유가 하락과 맞물려 지난 10월 11일 2만5450원까지 하락했지만 최근 들어 3만1250원 수준까지 회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350원 선으로 급락한 뒤 최근 4465원 선으로 올랐다. 

  제주항공도 2만8800원에서 최근 3만6000원 수준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12월 유류할증료가 낮아졌기 때문에 여객 수송에 따른 향후 실적 전망은 더 밝다. 주가도 실적 상승과 맞물려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대차증권 배세진 연구원은 "항공산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 4개 기업 커버리지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경우 "내년부터 급격히 개선되는 현금흐름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는 순이익 개선으로 이어져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여객부문 수율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빠른 여객부문의 매출성장과 부가매출 성장으로 이익 가시성이 높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화학주도 유가 상승에 다른 수혜주로 분류된다.  

  석유화학업계는 지난해와 올해초까지 호황기를 누렸지만 국제 유가 상승과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석유화학 제품 수요 감소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었다. 

  최근에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중국 수요가 둔화된 부분은 고민이지만 국제 유가 하락이 원료 구입비 지출을 줄여줄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 같은 기대심리는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중이다.  

  LG화학은 10월 초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주가가 30만원 초반대로 하락했지만 최근  국제유가 상승 흐름을 타고 35만원 선을 회복했다. 롯데케미칼은 28만원대, 한화케미칼은 1만8000대 수준으로 올랐다.  

  하나금융투자 윤재성 연구원은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화학업종의 원가 부담이 경감되고 이익 창출 능력에 대한 시장 신뢰도가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원가 경쟁력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롯데케미칼, LG화학, 효성화학 등을 수혜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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