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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 상한 우유 버리지 마세요
 
운영자 기사입력 :  2018/11/0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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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 우유 버리지 않고 재활용 하는 방법

  며칠 집을 비우거나 깜빡 잊고 마시지 않아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가 있다면 그대로 버려야 할까? 아니다. 상한 우유도 얼마든지 재활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무조건 상한 것은 아니니 우선 테스트를 해 봐야 한다. 물에 우유를 한 방울 떨어뜨렸을 때 물속에서 우유가 확 퍼져 흐려지면 상한 우유가 확실하니 마시지 말고 다르게 활용해 볼 것. 생각보다 활용 방법이 다양한 상한 우유 활용법을 알아보자. 

 - 운동화 세탁

  운동화를 자주 신는 사람이라면 상한 우유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하얀 운동화는 한 번만 신어도 금방 때가 타는 편이다. 매번 빨거나 세탁소에 맡길 수 없으니 그럴 때는 상한 우유를 활용해 보자. 준비물은 상한 우유와 화장솜. 화장솜에 상한 우유를 충분히 적신 후 운동화 표면을 깨끗이 문질러 주면 된다. 세탁한 만큼은 아니지만, 한결 깨끗해진 운동화를 확인할 수 있고 물티슈로 닦아내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크다. 비릿한 냄새를 없애고 싶다면 섬유탈취제를 뿌려 통풍이 되는 곳에서 살짝 말리면 된다. 

 - 표백제 효과

  우유가 상하는 과정에서 암모니아 같은 알칼리성 물질들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단백질이나 지방 등 여러 가지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세탁 헹굼 단계에서 우유를 조금만 넣어주면 표백제 역할을 대신 할 수 있다. 흰색 티셔츠나 와이셔츠 등 하얀 옷을 더욱 하얗게 세탁할 수 있다는 것. 대신 컬러가 있는 옷에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하얀 실크 블라우스나 스카프를 우유에 10~2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빨면 누렇게 변색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볼펜 자국 제거

  옷에 볼펜 자국이 묻었다면 당황하지 말고 상한 우유를 활용해 보자. 일단 옷을 벗고 볼펜이 묻은 곳에 우유를 살짝 적신 후 부드럽게 비벼준다. 이때 너무 심하게 비비면 옷감이 상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비비다 보면 볼펜 자국이 점점 희미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어느 정도 사라졌으면 깨끗한 물에 헹구고 세탁하면 된다. 

 - 가죽광택

  상한 우유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이 바로 가죽에 광택을 내는 것이다. 우유 속 지방 성분이 표면을 코팅하는 효과가 있어 자연스러운 광택을 만드는 데 도움된다. 소파나 옷, 신발, 가방, 구두 등 가죽으로 된 소재라면 다 괜찮다. 부드러운 소재의 마른걸레에 우유를 묻혀 문지르면 때가 벗겨지면서 반짝반짝 윤기가 난다. 금반지나 금목걸이 같은 귀금속에도 효과적이다. 살짝 데운 우유에 1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마른 수건이나 헝겊으로 닦아 주면 다시 처음 그대로의 윤이 생긴다. 

 - 냉장고 청소

  냉장고 냄새를 잡는 데 상한 우유가 꽤 유용하다. 상한 우유 자체에서도 냄새가 나는데 악취로 악취를 덮는다는 걸까? 물론 아니다. 상한 우유를 컵에 담아 랩으로 감싸고 작게 구멍을 내어 냉장고에 두면 음식 냄새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우유 속에 있는 지방 성분에 냄새를 흡착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 또 헝겊에 살짝 묻혀 냉장고 선반을 닦으면 오래된 먼지와 묵은 때가 쉽게 지워진다. 만약 비릿한 냄새가 남는다면 행주로 한번 닦아내면 된다. 

 - 피부 미용

  우유에는 피부에 좋은 다양한 성분이 많다 보니 평소에도 우유 세안을 하거나 팩을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가종종 있다. 상한 우유는 피부 각질 제거 효과에 탁월한 도움을 주는데, 이는 우유가 상하면서 생선된 젖산 때문. 그래서 우유로 세안한 후에는 피부가 한결 부드럽고 매끄러워진다. 세안 마지막 단계에서 미지근하게 데운 우유로 얼굴을 가볍게 씻은 뒤 물로 깨끗하게 헹궈내거나 유독 각질이 많이 올라오는 곳에 우유를 적신 화장솜을 올려 놓으면 된다. 대신 상한 냄새가 심하게 나는 우유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화분 영양제

  상한 우유는 화분에도 좋은 밑거름이 된다. 우유와 물을 1:1로 섞어 화분에 뿌리면 다시 원래의 싱그러움을 되찾을 수 있다. 또 잎사귀가 있는 화초에 사용 시 잎에서 반짝반짝 윤이 나게 된다. 마른걸레에 우유를 묻혀서 앞뒤로 골고루 문지르면 윤기뿐만 아니라 식물이 호흡을 쉽게 할 수 있게 돕기 때문에 화초의 수명이 길어진다. 

 - 가구 닦기

  나무로 된 가구를 닦을 때 상한 우유를 사용하면 별도의 광택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광이 살아난다. 먼저 가구의 먼지를 가볍게 털어 준 후 극세사 천 같은 부드러운 걸레에 우유를 묻혀 한 방향으로 쓸어가며 닦아준다. 묵은 때를 제거하면서 원래의 나무 결과 윤기가 살아나는 듯한 결과를 볼 수 있다. 가구뿐만 아니라 나무 바닥 등에 사용해도 좋다. 

 - 세면대 청소

집안 곳곳을 청소하기에 좋은 상한 우유는 화장실 청소를 할 때도 유용하다. 알칼리성으로 변한 우유는 얼룩이나 때를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 세면대나 싱크대 등 물때가 자주 생기는 곳에 우유를 골고루 바르고 잠시 두었다가 수세미로 부드럽게 문지르면 락스나 거친 수세미를 사용하지 않아도 스크래치 없이 표면의 물때와 얼룩을 쉽게 없앨 수 있다. 

 - 우유 접착제

  접시에 금이 갔을 때, 접시가 잠길만한 냄비에 우유와 접시를 넣고 4~5분 정도 끓이면 우유의 단백질 성분이 금 간 틈새를 메운다. 혹은 이가 살짝 나갔다면 우유 접착제를 만들어서 붙일 수 있다. 우유를 약한 불로 끓이다가 표면에 막이 생기면 불을 끄고 우유 500ml당 식초 4~5스푼을 넣고 응고될 때까지 젓는다. 몽글몽글 덩어리가 생기기 시작하면 면포에 걸러 물기를 빼고 베이킹파우더를 넣어 반죽하면 우유 접착제가 완성된다. 물론 본드처럼 강력한 고정력은 없지만, 자연재료로만 만들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므로 입에 닿는 식기류 등을 붙일 때 제법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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