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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이번 주 장관급 회의 유가 급락에 감산 추진하나
 
운영자 기사입력 :  2018/11/0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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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가 미국의 대(對) 이란 제재에도 빠른 속도로 하락하면서 지난 6월 증산을 결정했던 산유국들이 올 연말부터 다시 생산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CE)는 이번 주말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장관급 공동점검위원회(Joint Ministerial Monitoring Committee)를 개최한다. 

  점검위원회는 오는 12월 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각료회의에 석유 생산 수준에 대한 권고안을 제시할 수 있다. OPEC 내부 소식통들은 공동위가 생산량 감축을 권고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한다. 

  OPEC 14개 회원국 및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국은 지난 6월 23~2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각료회의에서 7월 1일부터 석유 생산량을 일평균 100만 배럴 늘리는데 합의했다. 산유국들은 지난 2017년부터 일평균 180만 배럴의 감산을 시행해 왔지만 올해 들어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생산량을 늘리라는 압박이 강해졌다. 특히 미국의 경우  5일 대(對) 이란 제재 시행 이후 유가가 폭등할 것을 우려해 OPEC에 증산을 강하게 요구해 왔다. 

  하지만 미국의 이란 제재 시행 이후에도 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은 지난달 3일 배럴당 76.41 달러로 연고점을 찍은 뒤 현재까지 20% 가까이 하락했다. 브렌트유도 10월 초 배럴당 86.29 달러까지 치솟았다가 16% 넘게 떨어졌다.  

  미국의 생산이 크게 늘어난 것이 유가를 끌어내리는 가장 큰 요인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생산이 사상 최대치인 일평균 1160만 배럴로 증가했다. EIA는 내년 일평균 생산량이 1210만 배럴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일평균 1070만 배럴)와 러시아(일평균 1140만 배럴)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른 것으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다른 산유국들이 이란 제재에 따른 공급 축소보다는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를 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RBC 캐피털마켓의 상품 분석 책임자 헬리마 크로프트는 CNBC에 "OPEC과 러시아가 공급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란 제재에 앞서 생산량을 대량으로 늘렸기 때문에 다시 줄이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헤지펀드 어게인 캐피털의 공동 설립자 존 킬더프는 "OPEC 중 일부 국가는 러시아와 사우디가 유가를 15 달러나 떨어뜨렸다고 비난하고 있으며, 당장 일평균 100만 배럴의 생산량을 줄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며 "지난 4주 동안 가격 하락이 너무 빠르고 극적이었기 때문에 이번 주말 회의에서 격론이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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