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까지 ‘일일 체험학습’
경북도교육청 청송도서관은 어린이집‧유치원 원아 및 초등학교 1, 2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도서관 일일 체험학습’을 10일부터 오는 6월 11일까지 9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체험학습은 도서관 이용법과 예절 교육,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동화 읽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도서관과 책을 자연스럽게 접하여 친숙함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최근 청송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방에서 발생한 산불로 자연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생태체험 활동이 새롭게 포함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어린이들은 도서관 야외 정원에서 직접 바람개비를 만들어 정원에 설치하는 체험을 하며, 산림 회복과 자연 보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이 바람개비는 ‘자연을 지키는 작은 약속’이자 ‘희망의 상징’으로, 산불 피해 이후 자연의 회복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꿈꾸는 책 텐트’에서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자연 속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책과 자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미연 관장은 “산불로 인해 우리 지역의 자연이 큰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고 지키는 마음을 갖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체험학습이 아이들에게 도서관 이용법뿐 아니라 자연의 소중함과 생태 회복에 대한 관심을 키워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송도서관 어린이자료실 담당자(054-872-4908)에게 문의하면 된다.김연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