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민· 관리사무소 직원
‘욕실서… ’A씨 발견 신속 조치
영천시는 최근 야사주공4단지아파트에서 이웃 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전했다. 영천시의 생명사랑 사업이 또 한 번 빛을 발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5월 해당 아파트를 ‘맘편한 행복아파트’로 지정하고, 입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고위험군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해왔다.
‘맘편한 행복아파트사업’은 시와 민간기관의 협력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지역특화사업으로, 주민들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서로 돌보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달 28일 이웃 주민의 관심 덕분에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는데,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주민 A씨가 전날부터 인기척이 없고, 욕실에서 물소리만 들린다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이웃 B씨가 관리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했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직원들은 즉시 문을 개방해 욕실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 119에 신고해 신속하게 조치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이웃 주민들의 관심과 지속적인 생명사랑 사업이 만들어낸 기적”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고독사 및 자살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두완기자
[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