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 지역대학을 모집한다.
한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는 기존 교육부가 주관하던 일관된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틀에서 벗어나 지자체 주도로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대학교육 혁신 및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해 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023년 2월 RISE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대구시는 그간 타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 RISE 체계로의 전환을 준비해 오면서 실효성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대학 및 혁신기관, 경제·산업계 등 다양한 주체들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의견을 수렴해 왔다.
대구형 RISE 계획은 4대 프로젝트, 17개 단위과제로 구성돼 대학의 혁신을 기반으로 지역 주력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인재양성 및 산업구조 혁신, 취·창업유도,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나아가 지역사회 혁신으로 연결되는 선순환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올해 대구 RISE 사업의 전체 예산은 총 1200억원 규모이며, 3월 11일까지 수행대학 선정을 위해 대구시 소재 대학들을 대상으로 사업공모를 진행한다.
대구시는 대학별 사업계획서 접수 후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요건검토, 서면평가, 대면평가 등을 거쳐 4월 중순경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