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엠그로우 지역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플랫폼 기업
전기차 배터리 성능평가·화재알림 서비스 본격 출시
시, 내년 전기차 보급 785→ 1491대 대폭 확대 예정
최근 전기차 배터리 화재사고로 인해 배터리의 관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전문기업인 피엠그로우가 지역의 전기차를 대상으로 배터리 성능인증 서비스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피엠그로우는 "12월 한달간 지역의 포항시 관용 전기차량, 중고 전기차, 전기택시 등 다양한 전기차종을 대상으로 배터리의 성능을 인증하는 ‘와트에버’ 서비스를 무상 시범실시하고 보급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와트에버(WattEver)’ 서비스는 급속충전기를 이용해 충전을 진행하면서 배터리의 상태와 잔존수명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인증할 수 있으며 독일 품질·안전 인증업체 티유브이노르트코리아(TÜV NORD KOREA)로부터 국내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성능 진단 인증을 받은 서비스이다.
현재까지 와트에버를 통해 2,000여건의 인증서가 발급됐으며, 배터리 측정 및 진단기술은 정확도 97%에서 ±2%의 오차율을 보일 정도로 높은 정확성을 자랑한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신한EZ손해보험사와의 제휴를 통해 인증 중고차의 ‘배터리 성능인증의 정확성’을 보증하는 상품까지 출시하면서 신뢰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피엠그로우는 전기차 배터리 구독서비스를 진행하면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8,000만km 이상의 실시간 운행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며 축적한 기술력으로 이러한 진단기술을 개발했으며 와트에버 서비스를 지난 5월 시장에 출시한 후 오토허브셀카, 헤이딜러, SK쉴더스 등 유수의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존에는 중고 전기차를 거래하면서 배터리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연식, 외관, 주행거리 등 기본 정보를 바탕으로 거래가 이뤄졌기 때문에 구매자는 배터리의 상태를 모르고 구매결정을 하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피엠그로우가 제공하는 배터리 잔존 수명 인증 서비스를 통해 중고차 품질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게 되어 앞으로 전기차에 특화된 성능인증 중고차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엠그로우 박재홍 대표는 “구매자가 중고 전기차를 적정 가격을 지불하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배터리의 성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기차 배터리 인증 서비스인 와트에버를 통해 배터리를 직접 진단·평가해 잔존수명 등이 포함된 객관적 성능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중고 전기차 거래의 투명성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피엠그로우는 최근 연이은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이 확산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서 실시간 배터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적용한 배터리 화재알림서비스 ‘와트세이프(WattSafe)’ 도 내년부터 포항시 전역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피엠그로우 박재홍 대표는 "전기차 화재는 데이터의 상시적인 확인과 점검을 통해 충분히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피엠그로우의 배터리 성능진단과 사고예방 기술을 통해 지역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내년 전기차 보급대수를 올해 785대보다 대폭 확대된 1,491대를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