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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덕에 60억 투입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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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에 60억 투입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4/12/17 15:39 수정 2024.12.17 15:39
경북도 ‘오성푸드’ 공모 선정
매입·위탁·집적…전처리·가공

오성푸드가 추진하는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조감도. 뉴시스
오성푸드가 추진하는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조감도. 뉴시스
경북도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차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60억원을 확보했다.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 사업은 산지의 수산물 처리 물량 규모화와 상품의 고부가가치를 통한 소비지의 다양한 수요충족 및 생산자 수취 가격 제고를 위해 전처리ㆍ가공시설을 갖추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경북도는 경주수협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2014~2017년, 60억원), 영덕에 있는 ㈜오바다푸드팩토리(2024년 5월, 30억원)가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오성푸드는 오징어를 가공하는 수산물 전문 가공기업으로 현재 어획이 감소하는 오징어의 원물 확보 방안과 운영 주체의 경영 능력, 향후 10년간 FPC 운영계획, 유통 효율화 계획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오성푸드에서 추진하는 FPC사업은 영덕 로하스 농공단지에 건립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60억원이 투입된다. 주요시설로는 가공ㆍ포장시설, 냉동ㆍ냉장 시설인 보관시설 등으로 모든 시설에 HACCP이 도입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수산 가공과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수산 식품 스마트 가공 플랫폼 구축을 위해 스마트 수산 가공단지(영덕, 2027년 준공/382억원)를 추진하고 있으며 ‘어업 대전환’을 통해 어업소득 5만불의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양수산국장은 “도는 수산물 소비유형에 빠르게 대응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어업대전환을 통해 경북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미 박두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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