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도상 범시민들 참여 프로그램 전개
서도상 미생물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특별상 지도표 성경김 하트 모양 표기
‘제12회 독도평화대상’의 시상식이 3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수상자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독도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동도상을, 김사열씨가 서도상을, 성경식품이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동도상을 수상한 독도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범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도 관련 프로그램 행사를 전개해 왔으며,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범국민적인 수호 활동 의지를 고취시키고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확대시키고자 노력해 왔다.
서도상을 수상한 김사열씨는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연구소 연구 교수로 재직시, 불비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독도의 생명과 그 환경을 대상으로 생명과학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로 국제 학계 신종 세균 보고 포함한 학술논문과 특허, 그리고 다수의 저서 활동 등의 업적을 이루어냈다. 특허의 산업화를 성사시켰고, 독도 미생물연구 분야 리뷰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의 도드라진 성과를 올렸다.
또, 특별상을 수상한 성경식품의 대표 김브랜드 “지도표 성경김” 은 한반도 지도에 울릉도 독도를 하트 모양으로 표기하고 있어 지도 포장지에 표기된 독도로 인하여 일본 수출길이 막혔지만 이를 포기하면서까지 진정 독도를 사랑하는 애국기업이다.
독도를 품은 지도표 성경김의 해외 수출로 세계인들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널리 알리고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민국 지도에는 당연히 독도가 표기돼야 한다’는 성경식폼 만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독도 수호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
독도평화재단 이병석(전 국회부의장) 이사장은 "독도의 평화가 있는한 세계의 평화가 있었고 독도가 평화하지 않는 곳에 한반도와 만주에는 늘 전쟁이 있었습니다. 독도 평화가 구호가 아니라 그 자체는 세계의 평화 기록을 만드는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독도를 지키고 독도의 땅을 세계평화 기록의 현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독도평화재단과 (재)독도재단, TBC가 공동 주최하고 있는 이번 시상식은 독도 수호와 홍보에 공이 큰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알리고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