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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국회의원 후보자토론회 허위관련 고발도…..
경북

국회의원 후보자토론회 허위관련 고발도…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4/12/02 17:42 수정 2024.12.02 17:43
이모 후보, 선관위에 김정재 후보 허위사실 답변 고발장 접수
포스코범대위 “집회 한 번 참석하고는 빠짐없이 참석했다고…”허위 발언 선거관리위에 고발

포항정치 이대로 좋은가 <8-1>

지난 4월 5일 무소속 이모 후보측이 김정재 후보 허위사실 답변에 대한 고발장을 선관위에 접수했다.
지난 4월 5일 무소속 이모 후보측이 김정재 후보 허위사실 답변에 대한 고발장을 선관위에 접수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선거운동 사전투표일인 지난 4월 5일 무소속 이모 후보(포항북)측은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MBC 포항시북구선거구 후보자토론회에서 김정재 후보 허위사실 답변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올바른 정보로 후보자의 정치철학, 정책 등을 살펴보고 제대로 일할 일꾼, 포항을 사랑하고 행복하게 만들 일꾼을 뽑기 위해서는 좀 더 정확하고 명확한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선관위에 조사를 요청했다.”는 설명이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질의된 (1) 청하노인정에서의 막말, 어르신 겁박과 관련한 사건의 진실, (2) 마타도어 흑색선전이라 치부한 이모 전 시의원의 변호사비 5,000만원 대납사건의 진실, (3) 포스코 본사 및 미래기술연구원의 실질적 이전을 위한 범대위의 모든 집회.시위에 빠짐없이 참석했다는 허위사실, (4) 재산증식 경위에 대해 답변 회피한 것에 대한 사실 요구, (5) 북당협 시.도의원들이 주장했던 2023년 7월 14일 경주 모 골프장에서 가명을 사용한 라운딩에 대한 진실공방 등 총 5개 사안과 관련된 내용이다.
(1) 청하노인정에서의 막말, 어르신 겁박과 관련한 사건에 대한 진실의 경우 김정재 후보 본인이 실제 사건의 맥락과 사실을 왜곡, 축소, 호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진실은 지역 국회의원의 의료폐기물 소각 처리 시설의 찬반 논쟁 이전에 사업자인 ‘리더스 디벨럽먼트’ 대표이사 L씨는 포항 북구 당협 디지털위원장의 당직을 지녔던 경력이 있다. 당연히 그 관계성에 대한 의문에 대한 의혹 해명을 요구하는 취지로 질의가 있었던 것.
그런데 그 부분을 생략한 채 해당지역 주민의 한 사람인 피해자가 거짓말을 한다는 식의 고성과 막말을 인민재판식으로 다수의 어르신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비난하고 힐책했던 것. 지역주민의 정당한 주장이자 의문에 대한 답변 요구를 무시하며 개인의 자유권마저 심각히 훼손한 것이 문제의 본질이라는 지적이다.
(2) 마타도어 흑색선전이라 치부한 변호사비 5,000만원 대납사건의 경우 "이모 전 시의원의 변호사비 대납에 관한 건은 본인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모른다."고 답변했는데, 2023년 김정재 의원 홍보특보의 기자회견 당시 박모 사무국장의 지시로 후원회 사무처장이 후원회의 7-8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거두어 박모 사무국장에게 전달했고 이를 이모 전시의원은 후원회 사무처장과 전화통화에서 발부 수령했다는 취지로 이야기 한 바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근거로 시민단체에서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에 고발한 상태이며, 본인이 고용한 정무직 비서가 저지른 일에 대해서 나는 몰랐다고 하는 것은 완전한 꼬리자르기 형태를 취하는 것이다.
(3) 범대위의 모든 집회, 시위에 빠짐없이 참석했다는 허위사실의 경우 "포스코홀딩스 주소 이전에 관한 늘 시민과 함께 하며 각종 시위에 한번도 빠진 적이 없다."고 했는데, 실제는 범대위의 서울 상경시위에 1회 참가해 수십 번의 범대위 시위에 빠짐없이 참석했다는 것은 허위라는 지적이다.
(4) 재산증식 경위에 대해 답변을 회피한 것의 경우 : 별도 보도 예정 <포항정치 이대로 좋은가 8-2>
(5) 2023년 7월 14일 경주 모골프장에서 가명을 사용한 라운딩에 대한 진실공방의 경우 2022년 태풍 '힌남노'의 피해가 포항시민의 뇌리에 깊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상태가 1년도 넘지 않았던 2023년 7월 14일 기상청의 전국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골프를 즐긴 것이라고 북구 당협소속의 시.도의원들이 주장한 것.
북구 당협측은 7월 14일 서울-양평 고속도로현장방문(당시 기사참고) 일정 후 12시 57분 고속열차로 서울역을 출발해 15시 33분 포항역에 도착했다. (당시 열차표 스캔사진 첨부). 또 폭우가 내린 7월 15일은 포항에서 다수의 행사에 참석해 그들의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며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장했다.
7월 14일 15시 33분에 포항역에 도착한 후 경주로 이동해 B골프장에서 야간골프를 즐긴 것으로 전해진다. 골프를 치고 안치고 보다는 치고는 안쳤다고 거짓말을 했다면 그것이 더 문제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고속철도를 이용해 포항역에 도착한 후의 행적은 전혀 밝혀주지 않았고 4월 3일 TV토론에서도 이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하지 않았다."며, 이를 명확히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포스코범대위도 다음날 "김정재 후보가 토론회에서 '범대위의 모든 집회.시위에 빠짐없이 참석했다.'라는 발언은 허위"라며, 선관위에 고발했다. "범대위의 수십차례 시위에 김정재 후보는 오직 한 번 참석했다."라는 설명이다. 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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