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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곳이 없는 20대 7개 분기 연속 ‘내리막’..
경제

일할 곳이 없는 20대 7개 분기 연속 ‘내리막’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11/20 17:30 수정 2024.11.20 17:56

지난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25만여개 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건설경기 부진에 건설업과 부동산업의 일자리는 줄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분기(5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83만9000개로 전년동기대비 25만4000개 증가했다.
일자리는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로 취업자와는 다른 개념이다. 주중에 회사를 다니고 주말에는 학원 강사를 한 경우 취업자는 1명이나 일자리는 2개로 집계되는 등 통계상 일부 중복이 있을 수 있다.
일자리는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증가 폭은 등락을 보이고 있다. 2022년 1분기 75만2000개 증가로 정점을 찍은 뒤 2분기(62만8000개), 3분기(59만7000개), 4분기(49만1000개), 2023년 1분기(45만7000개), 2분기(37만9000개), 3분기(34만6000개), 4분기(29만3000개) 등 7개 분기 연속 증가 폭이 둔화됐다.
이후 지난 1분기 31만4000개로 커졌으나 한 개 분기 만에 다시 축소했다. 1년 전과 같은 일자리에서 근로자가 일하는 경우를 뜻하는 '지속일자리'는 1494만1000개(71.7%), 퇴직·이직으로 인한 '대체 일자리'는 344만4000개(16.5%), 기업체 생성이나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45만4000개(11.8%),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19만9000개 등이다.
산업대분류별 일자리의 전년동기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보건·사회복지(13만개), 사업·임대(3만2000개), 협회·수리·개인(3만개) 등은 증가했고 건설업(-3만1000개), 교육(-9000개), 부동산업(-8000개) 등은 감소했다.
건설업 일자리는 작년 4분기(-1만4000개)와 올해 1분기(-4만8000개)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부동산 업은 5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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