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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이철우, 유럽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경북

이철우, 유럽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4/10/27 18:02 수정 2024.10.27 18:02
11월 2일까지 스위스 등 3개국
경북관광·경제·바이오산업 등
국제적 위상↑ 발전방안 모색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을 포함한 유럽 3개국을 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북 관광의 발전 방안 모색과 국제적 위상 강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번 순방의 첫 일정은 26일 인천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출발하며 시작된다. 도착 후에는 스위스 주재 한국대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해 최근 유럽 정세와 스위스 주요 현안을 청취하며 경북과의 경제·관광 관련 교류 방안 모색에 나선다.
이어 이튿날인 27일에는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 철도회사 관계자들과 만나 관광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어 관광산업 현장을 직접 탐방한다.
인터라켄은 인구 6천명 정도의 작은 도시이지만, 연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관광 대도시이기도 하다. 오후에는 글로벌 제약회사 노바티스의 한국대표단과 간담회를 통해 제약 및 바이오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날 28일에는 바젤에서 경북도와 노바티스 간의 투자 MOU 체결식을 열며, 이는 경북의 바이오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오후에는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해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날 저녁에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 참석한다.
개회식에서는 내년 안동에서 열릴 세계한인경제대회를 앞두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경북도ㆍ안동시ㆍ세계한인무역협회 간 MOU를 맺을 예정이다.
다음 날인 29일에는 한국ESG 학회가 주관하는 포럼에서 ‘해외동포의 힘으로 초일류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친다. 이 자리에서 초일류 대한민국의 위한 제언으로 과학기술과 한류를 활용한 발전 방안을 제시한다.
30일 이번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독일로 향한다. 독일 첫 일정으로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더센터와 이민난민청을 방문해, 경북도 정책에 반영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마더센터는 공동육아를 통해 저출생ㆍ고령화 문제를 해결한 독일의 대표적인 정책으로 현장 방문을 통해 경북도의 가족 복지 정책과 지역사회의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아이디어와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오는 31일에는 뒤스부르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1964년 독일 방문을 기념하는 60주년 행사를 할 예정이다.
끝으로, 11월 1일에는 한국 귀국을 위해 뒤스부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하는 길에 아데나워 총리 기념관을 방문하고, 라인강 개발 현장을 탐방하며 낙동강 개발에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이번 유럽 3개국 순방은 경북도의 관광, 경제, 바이오산업,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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