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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구미시, 첨단산업 유치 ‘청신호’ - 차별화 투자환경…..
특집

구미시, 첨단산업 유치 ‘청신호’ - 차별화 투자환경… 수도권 기업들 뜨거운 관심 -

김학전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10/27 15:49 수정 2024.10.27 15:50
SEDEX 2024 연계 투자유치 설명회
반도체기업 높은 관심·경쟁력 재확인

구미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6회 반도체대전(SEDEX 2024)’에 참가해 24일 수도권 반도체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80여 명의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서 구미시는 뛰어난 산업 입지와 차별화된 투자 유치 정책을 강조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설명회에서는 구미시의 국가산업단지 50년 역사에서 축적된 풍부한 경험과 구미 하이테크밸리의 혁신적인 인프라,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방산혁신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인한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다양한 지원 정책 등이 수도권과 비교해 압도적인 투자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수도권 기업 관계자들은 구미시의 이러한 투자 환경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설명회 발표와 함께 마련된 오찬과 네트워킹 시간에는 잠재적 파트너들과 교류하며 관계를 맺는 기회를 가졌다.
구미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얻은 기업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후속 상담을 진행하며, 투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투자 결정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호섭 부시장은 이날 기업 부스를 직접 방문하며 투자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그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구미시가 첨단산업의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구미시를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인구 감소, 도시 생존 전략
구미 컨퍼런스서 답 찾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지속가능 도시계획 전략 모색


구미시는 지난 25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김철영)와 함께 ‘인구절벽 시대의 지속성장 가능한 도시체계 마련'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학회 관계자, 시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저출산과 인구 감소 등 급격한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 도시공간 재설정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주제로는 ‘인구감소와 주변 여건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계획체계’, ‘노후 산업단지, 새로운 변화’, ‘지속가능한 도시정비사업 필요성과 과제’ 등이 다뤄졌으며, 도시계획 전문가들이 함께 구미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김명수 국토연구원 부원장은 기조 강연에서 ‘인구절벽의 시대, 생존을 위한 도시계획 전략 고찰'을 주제로, 도시 간 연계를 통한 초광역권 형성 및 혁신 산업 거점도시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구미의 특색을 살린 지역 발전 전략을 제안하며 다각적인 논의의 장을 열었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수도권과의 불균형, 학령인구 감소, 인재 유출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컨퍼런스가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다양한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구미시가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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