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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상주 한우농장서 경북 첫 럼피스킨 발생..
경북

상주 한우농장서 경북 첫 럼피스킨 발생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4/10/20 17:17 수정 2024.10.20 17:18
5두 확진 인접 9개 시군
48시간 ‘이동중지’ 명령
10월 5번…올 들어 10번

경북도는 19일 상주시 한우 농장에서 럼피스킨(5두)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한우 47두 사육) 19일 식욕 저하, 피부 고열 등의 증상을 신고해, 가축방역관이 확인 후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
경북도는 럼피스킨 의심 신고가 된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주변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양성축 5두는 살처분을 실시하고, 동시에 동거축 전두수(42두)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해 감염축이 나올 경우 추가로 살처분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도내 전 시군에서는 가용 소독차량 137대를 총 동원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이외에도 상주시 및 인접 9개 시군 소재 축산 농가 및 축산 시설 등에 대해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올해 경북에서 럼피스킨은 첫 발생이고, 전국에서는 지난 9일 강원도 양양 이후 10번째 발생이다.
농축산유통국장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소 사육농가에서는 백신 접종과 지속적 소독 및 흡혈곤충 방제를 철저히 하길 바라며, 의심 증상 확인 시 즉시 해당 시군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경미 김학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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