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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북부 폭격… 팔 주민 최소 7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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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북부 폭격… 팔 주민 최소 73명 사망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10/20 16:34 수정 2024.10.20 16:34
여성·어린이 다수 부상·실종

야히야 신와르 하마스 지도자가 사살된 모습의 현장.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사진을 미 NBC 방송이 17일 이스라엘 군인들 얼굴을 가리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주말인 19일에도 가자지구의 베이트 라히야시내 주거지를 폭격해 주민 73명을 살해했다  뉴시스
야히야 신와르 하마스 지도자가 사살된 모습의 현장.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사진을 미 NBC 방송이 17일 이스라엘 군인들 얼굴을 가리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주말인 19일에도 가자지구의 베이트 라히야시내 주거지를 폭격해 주민 73명을 살해했다 뉴시스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베이트 라히야 시에서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최소 73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졌다고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공보실이 19일 밤(현지시간) 발표 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날 시내 주거 지역들을 폭격해서 사망자 외에도 수십 명의 부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했으며 대부분은 여성과 아이들이라고 공보실은 밝혔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미국, 일부 유럽 국가들이 이런 전쟁 범죄를 지속하는 주범들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이번 공습에 대해 이스라엘에서는 즉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같은 19일 유엔가자지구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의 필립 라자리니 사무총장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가자 북부 자발리아에서 전날인 18일에 약 2만명이 강제로 피난 길에 내몰렸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전체의 전투가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스라엘군도 19일 아비차이 아드라이 군대변인을 통해서 자발리아 시의 민간인 수 백명에게 대피령을 내린 사실을 시인했다.
지난 18일 저녁에 이스라엘군과 이스라엘 첩보기관인 신베트의 합동 작전의 일환으로 자발리아 일대의 민간인 수 백명을 강제 소개 시켰으며 이 작전에는 이스라엘 162사단이 참가했다고 그는 말했다. 이스라엘 162사단은 자발리아에서 지난 24시간 동안에 수 십명의 무장 세력을 소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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