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에이엔폴리 본사·공장 ‘포항 착공’..
경북

에이엔폴리 본사·공장 ‘포항 착공’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4/10/16 17:50 수정 2024.10.16 17:50
바이오 특화단지 1호 기업
창업 8년만 200억원 규모

16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바이오 특화단지 1호 기업으로 ㈜에이엔폴리가 본사와 공장을 착공했다.
16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바이오 특화단지 1호 기업으로 ㈜에이엔폴리가 본사와 공장을 착공했다.
경북도는 16일 경북 바이오백신산업 특화단지 포항지구에서 (주)에이엔폴리 본사 및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양금희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한창화 도의원 및 관련 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착공한 200억 규모의 본사 및 공장은 대지면적 1259평, 총 연면적 1340평의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내년 10월 준공 시, 연간 1000톤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3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에이엔폴리는 친환경 첨단 신소재를 생산하는 제조로 바이오매스(쌀·밤 껍질 등)로 친환경 소재 나노셀룰로오스(섬유)를 제조하는 기술을 인정받아 190억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에이엔폴리는 경북도가 추진하는 ‘벤처기업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으로 성공한 대표 사례로, 작년 8월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됐고, 올 1월에는 CES 2024 혁신상 지속 가능 부문을 수상했다.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북도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보육 인프라 구축, 연구 개발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벤처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북도가 출자하는 벤처투자펀드인 G-star펀드 1조 원 조성 목표를 조기에 달성해, 혁신 기술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과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창업 혁신 투자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에 포항시와 함께 전력을 다해온 효성벤처스와 포스코기술투자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그 결과 바이오 특화단지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둔 우리 시에서의 이번 공장 착공은 글로벌 바이오산업 허브로 도약하는 시작점으로, 향후 설립될 포스텍 의과대학과 스마트 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바이오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경미 김재원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