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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신공항 배후 의성, 글로벌 혁신 허브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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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배후 의성, 글로벌 혁신 허브로 ‘탈바꿈’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4/09/19 17:47 수정 2024.09.19 17:48
첨단기술 활용 복합신도시 조성
22개 기업과 산업 활성화 MOU

경북도는 공동합의문에 따라 의성군 일원에 신공항 배후 신도시 조성과 의성문화관광 단지 조성으로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의성군 신공항 프리존을 경북 Hexa Port의 중심으로
도는 대구경북공항을 중심으로 도내 전 지역을 신공항 프리존, 치유산업축, AI융합형 신성장 삼각지대, 스마트 첨단산업 혁신축, 알타시아α에너지축, 모빌리티·교육·생명 축 등 6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도는 그중 의성군을 중심으로 한 신공항 프리존 권역에 신도시 개발, 농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관광문화단지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가 계획 중인 공항신도시는 330만㎡(100만평)규모로 7,300세대 1만 5천명 규모의 모빌리티 특화도시(22만평)를 포함해 항공산업단지(59만평), 스마트 항공물류단지(19만평) 등을 포함한 복합 신도시 개발을 준비 중이며, 항공 물류와 항공 산업의 앵커기업을 유치해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산업기반 구축과 각종 국비지원과 규제 완화로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의성공항신도시를 항공물류와 항공산업, 산업 중심으로 육성
도는 포항 영일만항과 중앙선 철도를 연결하고 대구경북공항 인근에 항구와 직접 연결되는 내륙 복합터미널인 드라이포트를 조성해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과 일본·러시아발 해상 물량을 영일만항에 유치 후 대구경북공항을 통해 미주, 동남아로 환적 하도록 국제 Sea&Air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공항신도시 국제 공동캠퍼스 조성
공항신도시 내 항공 관련 도내 교육인프라와 관련 기업 매칭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캠퍼스를 조성하고 MRO 공동실습장, 자동 공동물류창고, 인력 양성프로그램 운영 등 특성화된 국제 공동캠퍼스 조성으로 글로벌 지방시대를 선도하고자 한다.
▶신규 관광단지 지정 신청 추진
도는 K-콘텐츠 한류 테마파크, 산업 역사관과 기업관, MICE 시설(기업 연수원, 콘퍼런스 센터) 등을 포함한 1조원 규모의 의성 문화 관광단지에 대한 기본구상과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 중으로 2026년도 신규 관광단지 지정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 시티와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
의성군 일원 공항신도시 지역은 2023년 국토부로부터 전국 최초의 미래 모빌리티 특화 도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국비 3억 5천만원을 투입해 1년간 첨단 모빌리티 특화 도시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ICT)을 이용한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으로 도시의 다양한 시스템과 서비스를 디지털화하여 효율적으로 관리,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교통 등의 분야에서 기존의 도시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특화 도시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신공항의 도시구상과 광역교통망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산업·물류단지를 포함한 신도시 개발과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의성지역에 4,137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79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2,572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낼 것이다.
▶신도시 산업 활성화를 위한 22개 기업 MOU 체결
신도시 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에어인천, 소시어스 등 22개 민간기업 등과 MOU를 체결,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해 항공 정비(MRO) 산업 육성을 주도, 아시아 물류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경미 박효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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