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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지역축제 ‘시민안전 최우선’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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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시민안전 최우선’ 관리한다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4/09/19 17:46 수정 2024.09.19 17:47
인파밀집 사고 차단 실무위
운하·부조장터문화축제 등
유관기관과 사전 합동점검
맞춤형 안전관리계획 마련
포항시 “현장 안전 철저히”

포항시는 가을철에 집중되는 지역축제에서 인파밀집 사고 등 시민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사전에 개최해 제9회 포항운하축제, 제16회 부조장터문화축제,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 축제 등 가을철 이어지는 축제에 대한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아울러, 안전관리실무위원회는 포항남부경찰서, 포항남부소방서, 포항해양경찰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포항기상관측소, 포항지역건축사회를 비롯한 남구보건소와 축제 주최·주관 등 관련 부서 및 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참여한 기관은 축제 계획 정보를 공유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과 대처, 사전조치, 현장 안전관리, 인력배치 등을 논의하고 종합적인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특히 제9회 포항운하축제, 제16회 부조장터문화축제의 경우 개최 장소가 수변인 만큼, 수상 안전 대비 등 수상 사고 예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제16회 부조장터문화축제,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은 순간 최대 인원 1,000명 이상이 운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장 인파의 안전을 위한 비상 대피로 확보와 질서유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교통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포항시는 지역축제를 개최하는 경우 ▲순간 최대 관람객이 1,000명 이상 ▲산·수면에서 개최 ▲불·폭죽·석유류 또는 가연성 가스등의 폭발성 물질을 사용할 경우 고위험 지역축제로서 안전관리실무위원회 개최를 통해 안전관리계획 적정성 여부를 심의하며 이를 바탕으로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가을철은 사계절 중 가장 많은 지역축제가 개최되는 계절인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축제를 주최·주관하는 부서와 단체는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앞으로도 현장 안전 관리에 철저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제 당일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참여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9회 포항운하축제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포항운하 일대에서 제16회 부조장터문화축제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포항 신부조장터공원 일대에서 열리며,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은 27, 28일 이틀간 포항 철길숲 일대에서 열린다.
한편 포항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 재난관리평가’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 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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