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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석연휴 문 연 병원↑ 응급실 환자 줄었다 일 평균 9781개소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9/18 17:07 수정 2024.09.18 17:07

정부는 추석 연휴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 수가 작년 대비 감소하면서 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가 우려했던 만큼 큰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또 고위험 분만이나 접합 수술 등 추석 연휴 기간 발생했던 일부 문제는 필수의료 부족이 원인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연휴 기간 응급의료 대응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연휴 전에 일부에서 우려했던 것과 같이 의료공백으로 인한 큰 불상사나 큰 혼란은 없었다"고 했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문을 연 의료기관은 일 평균 9781개소로 당초 예상했던 8954개소보다 827개소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5020개소보다 9% 많고 올해 설 연휴 3666개소보다는 167% 많은 수치다. 추석 당일 문 연 의료기관은 2223개소로 올해 설과 지난해 추석과 비교하면 약 600개소 증가했다.
응급실의 경우 전국 411개소 중 408개소가 연휴 기간 매일 24시간 운영했다. 연휴 기간 응급실 내원환자는 일평균 2만7505명으로 지난해 추석 3만9911명, 올해 설 3만6996명과 비교하면 20% 이상 감소했다.
특히 경증환자는 지난해 추석 2만6003명에서 올해 설 2만3647명, 이번 추석엔 1만6157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27종 중증응급질환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정오 기준 연휴 기간 최소 87개소, 최대 92개소로 연휴 전인 9월 1주 평균 99개소보다는 감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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