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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교육청, 단체급식 대량 조리로봇 시범 선정..
교육

경북교육청, 단체급식 대량 조리로봇 시범 선정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4/09/12 18:14 수정 2024.09.12 18:14
조리사 안전확보·효율성 검증

경북교육청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단체급식 대량 조리로봇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량 조리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푸드테크 로봇 기반의 단체급식 실증 효과성과 경제성을 검증하는 이 사업을 위해, 경북교육청은 로봇 공급기업과 전문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
경북교육청은 국비 7억 원과 민간 지원금 3억 원 등 총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으며, 9월 중 실증에 적합한 학교를 선정해 튀김 공정 4교와 볶음과 국·탕 공정 2교에 조리로봇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량 조리 시 발생하는 유해 물질 배출 개선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 조리 환경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도입되는 튀김 로봇은 환기시스템을 강화한 전용실을 구축해 인근 학교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컨소시엄 간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과제 수행을 통해 대량 급식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로봇 등 자동화시스템이 급식 현장에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리 종사원의 근무 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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