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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환경청, 화학물질 안전관리 강화..
사회

대구환경청, 화학물질 안전관리 강화

윤기영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7/25 15:31 수정 2024.07.25 15:31
경산·영천권역 공동체 간담회

대구지방환경청은 지역 사회와의 협력 및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4일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경북 경산 소재)에서 ‘경산·영천권역 화학안전공동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산과 영천 지역에 소재한 유해화학물질 취급 주요 업체 약 25개사와 지자체, 한국환경공단 등이 참석해 자신의 화학안전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책들을 논의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대구·경북권역의 화재 및 화학사고를 계기로 유해화학물질의 안전한 사용과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환경청과 기업, 지자체간 화학안전 협력 방안을 강화하기 위해 해마다 분기마다 화학안전공동체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리튬 전지공장에서 발생한 사고 등을 계기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에서 발생 가능한 화재 및 화학사고 등의 위험성을 더욱 살펴보고, 이러한 화재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공유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환경청과 기업, 지자체 관계자들은 지역내의 화학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 교환했는데,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정기검사제도, 화학물질 통계조사제도 등의 문제점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으며, 도출된 개선안은 환경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간담회는 통계적으로 화학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5월과 9월 사이에 개최되어 그 의미가 더욱 컸다”며 “대구·경북 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 모두가 더욱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하고 화학물질로 인한 화학사고도 예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실질적인 기업 지원 대책도 함께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윤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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