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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임종식 교육감, 경북교육, 세계 표준 ‘도약’ 2년 성과..
특집

임종식 교육감, 경북교육, 세계 표준 ‘도약’ 2년 성과·미래 비전 제시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4/07/14 16:46 수정 2024.07.15 10:28
“성장하는 나·조화로운 우리, 함께 여는 미래 만들어 갈 터”

김재원 국장: 오늘은 경북교육을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애쓰고 계시는 임종식 경북교육감님과 함께 경북교육의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육감님, 반갑습니다.

임종식 교육감: 네 반갑습니다.

 

김재원 국장: 민선 5기 제18대 경상북도교육감으로서 두 번째 여정을 시작하신 지 어느덧 2년이 되셨습니다. 그동안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많은 성과를 이루어 오셨는데요,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임종식 교육감: 네, 지난 2년 동안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이라는 슬로건 아래 많은 변화를 주도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 5월에 개최된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경북교육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할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김재원 국장: 경북형 인성교육에 대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

임종식 교육감: 경북형 인성교육은 평화로 미래로 호국길 걷기 행사와 사이버독도학교, ‘도전! 꿈 성취 인증제’ 등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하고 있습니다. 또한, 천인음악제와 도전체력인증 한마당과 같은 예술체육교육을 통해 협동심과 배려를 배우도록 하고 있습니다.

김재원 국장: 학력 보장과 향상을 위한 수업 혁신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임종식 교육감: 교육의 본질은 수업입니다. 우리는 '질문이 넘치는 교실'을 목표로 수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신(新) 퇴계 교사단을 구성해 수업나눔 릴레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위한 질문․탐구 마당을 통해 학생 주도의 수업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립 온라인학교를 개교하여 농어촌 소규모 학교와 단위 학교의 미개설 과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재원 국장: 미래 교육을 준비하기 위한 노력도 많으신데요, 세계교육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임종식 교육감: 맞습니다. 우리는 IB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2025년에는 수학문화관을 개관할 예정이며, 국제교육원 설립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을 통해 해외 한국교육원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재원 국장: 교권 보호와 학생 마음건강 지원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일 텐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임종식 교육감: 교권 보호를 위해 교육활동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긴급지원단을 구성하고, 교권 보호 '직통전화 1395'를 개통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학생 마음건강 지원 전담팀을 통해 전방위적인 지원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김재원 국장: 디지털 전환도 빠질 수 없는 주제입니다. 경북교육의 디지털 전환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임종식 교육감: 디지털 전환을 위해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활용 실험실(G-AI LAB)을 통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 도입되는 디지털 교과서를 준비하기 위해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보급과 모든 선생님들에게 노트북 보급을 완료했습니다. 또한, 학교 내 전산망도 함께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김재원 국장: 마지막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말씀해 주세요.

 

임종식 교육감: 2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되는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운영과 경북미래교육지구 운영 등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율형 공립고 2.0과 협약형 특성화고를 통해 지역 교육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김재원 국장: 교육감님의 말씀을 들으니 경북교육의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끝으로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임종식 교육감: 경북교육의 세 가지 지표인 '성장하는 나(ME), 조화로운 우리(WE)'가 두 축으로 만나 '함께 여는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경북교육에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고 지지해 주신 도민 여러분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따뜻한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재원 국장: 교육감님,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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