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 설정을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주민참여 예산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 인원이 2일 3000명을 넘어섰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온라인 설문조사는 교육재정 운영 방향에 관한 21개 문항, 학생 대상 13개 문항으로 돼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7일까지 진행된다.
2일 현재 설문조사 참여 인원은 지난해 1948명(학부모와 교직원 1350명, 학생 598명)에 비해 훨씬 늘어난 3000명으로, 주민참여 예산제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높아진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 예산 편성 때 특수학급 교육과정 운영비 지원을 늘이고 학교 체육 활성화 등의 사업에 898억원을 편성한 바 있다.
설문조사는 7일까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경북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북교육청 홈페이지 또는 각급 학교 누리집에 공지된 QR코드 접속으로 참여할 수 있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