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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콤팩트시티로 상주의 미래 재창조 한다”..
경북

“콤팩트시티로 상주의 미래 재창조 한다”

김학전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7/02 16:04 수정 2024.07.02 17:15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지 선정
5070억 투입 기회도시 ‘탈바꿈’

상주시가 2일 ‘한국형 화이트존’인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도심의 광범위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거점으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인가, 국·공유지 등 사업 추진이 용이한가 등 신청지역들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전국 56개 지역 중 상주시 포함 16개 지역(경북도 1개 지역)을 선도사업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관련 평가에서 상주시는 지방자치단체의 사업 추진 의지가 매우 높고, 사업 예정지가 대부분 국·공유지라서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2030년 KTX 상주역 개통 등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기업 유치 실적 등 상주시의 경제적 역량이 크게 성장한 점도 선정의 이유를 뒷받침했다.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지로 선정된 상주시는 ‘국·공유지를 활용한 콤팩트시티 개발’을 목표로 대대적인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상주시는 최근 몇 년간 대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괄목할 만한 경제 성장을 이루었으나, 인구 감소와 도심 공동화 문제의 도전에 직면해 왔다. 이에 근시안적인 성과 위주의 행정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10년 후 변화될 미래 상주의 청사진이 필요하다고 판단, 상주시는 도시의 중심부를 혁신적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였다.
그 핵심이 바로 ‘국·공유지를 활용한 콤팩트시티 개발’이다.
이번 사업은 상주시 중심부에 위치한 상주시 상산로 223 일원에서 진행되며, 총면적은 약 73,000㎡에 이른다.
콤팩트시티의 주요 구성 요소로는 복합문화센터, 공동주택, 비즈니스타운, 센트럴파크, 도로 등이 포함되며, 민자를 포함하여 약 5,070억 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김학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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