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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 민선 8기 2주년 지속 가능한 환동해중심 초석 다..
특집

포항, 민선 8기 2주년 지속 가능한 환동해중심 초석 다졌다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4/06/27 15:42 수정 2024.06.27 15:43
이차전지 특화단지·수소 연료전지 클러스터 선정 등 한국 발전 견인
시민 삶의 질 개선·도시 발전… 신산업 생태계 조성·정주여건 혁신
이강덕 시장 “동해안 균형 발전 거점도시 비전 실현에 지속적 노력”

민선8기 이강덕 호가 어느덧 반환점을 향해 달려 가고 있는 가운데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든든한 초석을 마련하는데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을 슬로건으로 더 큰 포항을 완성하기 위해 쉼없이 달려 온 포항시는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평가에서 최근 4년 연속 ‘최우수등급(SA)’을 달성하는 등 시민 삶 질 향상과 도시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와 함께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숙원사업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수소 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 통과에 동시에 성공했다. 이어 포스텍의 글로컬대학 30사업 선정과 교육발전특구, 글로벌 기업혁신파크에 연이어 지정되는 쾌거를 거두면서 신산업 육성과 교육 등 정주여건 혁신을 통해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여기에 포스텍 의과 대학 설립과 영일만대교 건설,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도시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역점 추진사업까지 성공하면, 명실상부 포항은 국가균형발전의 모범도시이자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혁신적인 도시 모델을 완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항시는 그간 시민 생활과 밀접한 경제와 환경·교통·복지 등 시정 전반에 걸쳐 포항이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미래가치를 확장하고 기업유치 등을 통해 민생 활력을 제고하는 한편 문화저변 확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한 도시 품격 향상에 중점을 두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해왔다.
그 결과 이강덕 시장이 취임한 2014년 이후 지난 10년간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중심으로 16조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일자리를 늘려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 발행한 지역화폐 포항사랑상품권은 누적 발행 2조2,000억 원을 돌파하며 자금 역외 유출 방지와 소상공인 소득 증대 효과를 통해 선순환 경제구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시는 신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인프라 조기 확보와 맞춤형 인재 양성 시스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에 더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빈틈없는 노력으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산업 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다음 달 착공하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활용해 도시 대표 브랜드가 될 글로벌 아젠다를 선도하는 국제행사 유치와 지역 특화 산업박람회 개최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MICE산업의 거점이자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또한 기업뿐만 아니라 서민경제의 핵심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위한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도 빈틈없이 추진한다.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 생태도시 전환에도 속도를 더한다.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시는 2016년부터 총67만㎡(축구장 95개 면적)에 달하는 도시숲과 둘레길, 맨발로 등 생활권 녹색공간을 확충했다. 앞으로도 학산천 등 도심하천 생태 복원, 호미반도 국가 해양생태 공원 조성 등 시민들을 위한 쾌적하고 건강한 여가를 위한 녹색 저변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동해안 균형발전 거점 도시에 걸맞은 도시필수시설과 교통망 확충 등 정주여건 혁신에도 나선다. 추모공원‧에코빌리지‧그린바이오파크 등 도시 필수시설을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친환경 명품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개통한 포항~수서행SRT 노선 증편을 추진하고, 포항~통합신공항 고속철도·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해 시민 편의 증진과 접근성 향상에 직결되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으로 광역교통 중심도시로 거듭난다.
극심해지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RE100 산단 조성을 준비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분산에너지 특화단지와 공공주도 해상 풍력 발전 등을 추진한다. 향후 영일만 석유·천연가스의 경제성이 확인되면, (가칭)석유가스 개발지원단 운영을 검토하는 등 에너지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포항시장은 “첨단 신산업 위주의 산업구조 다변화와 앵커 기업 중심의 투자 유치, 청년·여성은 물론 모든 세대가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교육·문화·녹색 생태를 아우르는 일류 정주여건을 마련하는데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동해안 균형발전 거점도시로 힘차게 도약하는 꿈을 시민과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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