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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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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86.3% “경산에 살어리랏다”… 75.7% “시정 만족”

이종구 기자 leegg22@naver.com 입력 2024/06/26 17:33 수정 2024.06.26 17:33
민선 8기 2주년 정책 여론조사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 큰 성과

경산시는 민선 8기 2주년 반환점을 맞아 시정 활동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만족도 파악을 위해 ‘2024 경산시민 정책 여론조사’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시민 정주의향 △시민소통 및 의견반영 △시정운영 평가 △시정운영 기대도 외에도 경산시민의 숙원이었던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에 대한 시민 기대도와 △민선 8기 30가지 시책 중 베스트10을 선정하는 등 다양한 시민 행정수요 파악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했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시민 10명 중 8명 이상(86.3%)이 계속해서 경산에 정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보다 0.9% 높은 수치다. 공원녹지 등 생활여건(35.8%), 광역수준 교통 인프라(33.8%), 젊은 인재가 많은 대학도시(20.7%) 등 타시군 대비 우수한 정주 여건이 바탕이 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정책 수립 시 시민 소통 및 의견 반영은 68.5%(0.9%↑) △시정운영 평가는 75.7%(0.8%↑) △향후 시정 운영에 대한 기대도는 83.7%(1.6%↑)로 대표적인 시정 운영 만족도 지표 모두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민선 8기의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민선 8기 기간 중 경산시에서 추진한 대표 시책 30가지 중 시민 삶에 플러스가 된 10가지 시책을 조사한 결과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입주 승인(33.3%) △경산사랑 상품권 지역화폐 정착(30.4%) △상습정체구간인 경산IC 진입로 확장 (15.5%) △중산지하차도 개통(14.6%) △ICT창업기지 임당 유니콘 파크 첫 삽(13.9%) △시민 대표 힐링공간 남천강변 재정비(13.9%) △KTX 정차 증편(12.6%) △전 시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 지급(12.4%) △야간·휴일 의료공백 해소 우리아이 보듬병원 운영(12.1%)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11.5%) 순으로 나타나 민선 8기 핵심기조인 ‘시민 소통’이 바탕이 된 시정 운영의 결실이라 풀이된다.
민선 8기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와 관련해 긍정 평가가 82.1%로 나와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눈여겨볼 지표로 3년 내 경산의 인구변화에 대해서 현 수준을 유지할 것(44.9%)이라고 답해 지방소멸 시대에 대비한 저출생 극복, 통합돌봄, 정주 여건 개선 등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7일에서 6월 5일까지 10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경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80명을 대상으로 1대 1 대면 면접조사 또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0%p다.이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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