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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지역 유명 아울렛, 간이매장 불법 설치..
경북

지역 유명 아울렛, 간이매장 불법 설치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4/06/09 17:49 수정 2024.06.09 17:50
주차장·인도 곳곳에 몽골텐트 등으로 가설 건축물
차량·소비자들 얽히면서 사고위험, 불법주차도 많아
경주 천북면사무소 단속 안 해… 주민들 “모르나, 봐주나”

지역의 유명 아울렛이 주차장과 인도 곳곳에 몽골텐트 등으로 간이매장을 불법 설치해 운영하고 있지만,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로인해 차량과 소비자들이 얽히면서 사고위험은 물론,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한 차량들은 주차할 수 없는 곳에도 주차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관계기관은 “해당 아울렛이 규정보다 주차면수가 많고 사유지내...”라며,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다. 단속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
9일 오후 현재, 경북 경주시 천북면 모아리의 M아울렛 경주포항점은 주차장과 인도 곳곳에 몽골텐트와 천막 등이 설치돼 있는 모습이다. 그 안에는 가판대와 상품들이 있고 물건을 사고팔고 있는데, 주차장과 인도에서는 그 같은 행위가 허가될 수 없다는 점이다.
일부 건물의 경우 건물 앞 주차장에는 물론이고 넓은 주차장 한가운데에도 몽골텐트와 천막 등으로 간이매장을 설치한 상황이다 보니 주차공간이 부족해 새로 진입하는 차량들은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주차장을 몇 번씩이나 돌기 일쑤이다. 결국 주차할 수 없는 지역에까지 불법주차를 하는 실정.
주차 안내원들이 있지만 이들은 차량의 진입과 통행만을 돕고 있을 뿐, 불법주차는 제지하지 않고 있다.
이곳은 경주와 포항을 잇는 국도변이다보니 지나가는 차량들도 많고 이같은 불.탈법 모습을 다 볼 수 있는 상황인데도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일부 매장의 경우 인도에도 상품 전시와 판매를 위해 몽골텐트 등을 설치해 아예 소비자들은 인도로 다닐 수 없어 위험한 도로로 내몰리는 상황이다. 이로인해, 차량들과 얽히기 일쑤이고 자칫 안저사고 위험마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단속해야 할 경주시 천북면사무소 측은 “해당 아울렛 주차장이 규정 주차면수보다 많고 사유지내...”라며, 단속을 하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대로변 유명 아울렛에서 불.탈법이 만연한 상황인데, 관계기관은 이를 모르는 건지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단속을 촉구하고 있다. 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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