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에서 김 의원의 연임을 바라는 비율은 34%인 반면, 58.4%가 새로운 인물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또 국민의힘 지지율이 66.7%로 포항시민 3명 2명가량이 여당을 지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낮은 김 의원의 지지도(20%대)가 자칫 발목을 잡을 수도 있어서다.
이 때문에 오는 16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후보 면접 시 의외의 결과가 나올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또한 김병욱 의원과 이상휘 전 춘추관장으로 국민의힘 경선 양자구도가 될 경우, 가상대결에서는 김병욱 후보 36.6%, 이상휘 후보가 25.8%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없음’은 25.2%, ‘잘 모름’은 12.5%였다.
김병욱 후보는 ▲70세 이상(50.6%) ▲가정주부(41.5%), 농/임/축산업(45.0%), 무직/은퇴/기타(47.0%) ▲현 의원 연임 희망(81.0%)에서 높았고, 이상휘 후보는 ▲사무/관리/전문직(32.9%), 농/임/축산업(35.6%) ▲신규 의원 선출 희망(36.7%)층에서 높게 나왔다.
또 김병욱 의원과 최용규 전 부장검사로 국민의힘 경선 양자구도가 될 경우, 가상대결에서는 김병욱 후보가 39.1%, 최용규 후보가 21.3%를 기록했다. 이어 ‘없음’은 25.5%, ‘잘 모름’은 14.1%였다.
김병욱 후보는 ▲60대(44.0%), 70세 이상(45.6%) ▲가정주부(52.0%), 농/임/축산업(44.8%)▲현 의원 연임 희망(88.2%)에서 높았고, 최용규 후보는 ▲40대(25.9%) ▲사무/관리/전문직(27.5%), 농/임/축산업(26.2%) ▲신규 의원 선출 희망(32.0%)층에서 높게 나왔다.
마지막으로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과 최용규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로 국민의힘 경선 양자구도가 될 경우, 가상대결에서는 이상휘 후보가 28.7%, 최용규 후보가 21.0%를 기록, 이 후보가 7.7%p 오차범위 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없음’은 29.5%, ‘잘 모름’은 20.7%였다.
이상휘 후보는 ▲50대(36.1%) ▲사무/관리/전문직(33.8%), 판매/생산/노무/서비스(33.3%)에서 높았다.
이 후보는 일용직 부두 하역 노동자를 시작으로 동방그룹 비서실, 서울시 민원비서관, 청와대 춘추관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정무2팀장 등을 지낸 다양한 정치 경험이 강점이며 친이(친이명박)계로 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약으로는 도시철도 건설, 송도∼형산강 해양레저단지 조성, 해병대 문화테마파크 조성, 괴동선 철도 폐지, 동해면 지역 고도 제한 완화, 안전한 울릉도 건설 등을 발표했다.
최용규 후보는 ▲농/임/축산업(32.3%), ▲신규 의원 선출 희망(26.7%)층에서 높은 지지율이 나왔다.
최 후보는 사법고시(39회)/사법연수원(29기)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 대검찰청 연구관· 법무부 법무·검찰개혁단장 등을 엮임했고,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정책자문 위원을 맡고 있는 등 법률 전문가로 꼽히며 용산측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약으로는 이차전지·바이오·수소·디지털산업 혁신과 융합, 벤처기업 성장 생태계 조성, 해양산업 육성, 수준 높은 문화·의료·휴양시설 조성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