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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NO’ 대구·경북 혼인율, 전국 최하위..
사회

‘결혼 NO’ 대구·경북 혼인율, 전국 최하위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6/27 18:14 수정 2023.06.27 18:14
초혼연령 남자 33 여자 30세

경북의 혼인율은 남자가 전체 시도 중 2번째로 낮았고 여자는 가장 낮은 가운데 초혼과 재혼 연령도 5년 전 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경북 신혼부부 현황 및 분석'에 따르면 경북의 혼인율은 남편 7건, 아내 6.6건으로 남편은 전체 시도 중 2번째로, 아내는 전체에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남편은 1.6건, 아내는 1.9건 각각 낮았다. 혼인율은 15세 이상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를 말한다. 초혼연령은 2021년 기준 남자는 33.23세, 여자는 30.68세로 2016년에 비해 남자는 0.67세, 여자는 0.93세 각각 올랐다. 재혼연령은 2021년 기준 남자는 50.28세였고 여자 45.95세다. 2016년과 비교하면 남자는 2.01세, 여자는 2.19세 각각 상승했다.
경북의 합계출산율은 0.966명으로 2016년 1.396명 대비 30.8% 감소했지만 전국 합계출산율 0.808명보다 높았다. 2021년 경북의 신혼부부는 4만8707쌍으로 2016년에 비해 28.7% 감소했다. 신혼부부 중 초혼부부의 비중은 74%, 재혼 부부는 25.8%로 나타났다.
초혼과 재혼을 포함한 경북 전체 신혼부부의 소득 중앙값은 4681만원으로 전국 신혼부부 5236만원의 89.4% 수준이다. 금융권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150만원으로 2017년 6710만원 보다 약 1.5배 늘어났다.
경북의 초혼 신혼부부 중 맞벌이 비중은 47.8%로 2016년 38.8%보다 9%p 증가했다. 또한 2021년 주택 소유 비중은 51.2%로 전국 42% 대비 9.2%p 높았다. 주된 거처유형은 아파트 76.1%로 2016년 65.5%보다 10.6%p 증가했다. 주택자산 가액은 '1억5000만원 초과~3억원 이하' (44%)가 가장 많았다. 초혼 신혼부부의 보육 형태는 어린이집(50.1%), 가정양육(39.5%), 유치원(3.9%) 순으로 집계됐다.
출산율이 크게 감소하며 저출산은 국가 및 지방의 미래를 좌우하는 문제가 됨에 따라 경북도의 저출산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조사는 통계청의 혼인통계, 출생통계, 신혼부부통계 등을 활용해 지역의 신혼부부 특성 및 변화를 분석했다.
분석은 2021년 현재 경북에 거주하고 혼인 신고한 지 5년 미만 신혼부부의 경제활동, 주거 현황, 주택 소유 여부, 출산 자녀 수에 대해 5년 전과의 비교 및 패널자료를 이용했다. 신혼부부의 혼인 종류는 초혼, 재혼, 미상으로 구분했다.

 

5년 동안 5쌍중 1쌍 ‘무자녀’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혼인율을 기록한 대구의 초·재혼 신혼부부의 소득 중앙값은 4809만원으로 5년 전 보다 1175만원이 늘었고 1억4500만원의 대출(중앙값)을 보유한 것을 집계됐다.
남자는 평균 33세, 여자는 31세에 처음 결혼한 대구의 신혼부부들은 절반(51.7%)이 맞벌이하며 대부분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혼인 신혼부부 3만여쌍 중 자녀가 있는 부부는 전체의 58.5%로 5년 전 보다 8.6%p 낮았다.
27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대구 신혼부부 현황 및 분석'에 따르면 대구의 혼인율은 남편 7.1건, 아내 7건으로 특·광역시 중 최하위, 전체 시도에서는 3번째로 낮았다. 전국 평균과 비교해도 남편(8.6건)과 아내(8.5건) 모두 1.5건 낮았다.
연령별로는 남편(38.7건), 아내(39.8건) 모두 30~34세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과 비교할 때 가장 크게 차이가 나는 연령대는 남편, 아내 모두 25~29세로 나타났다.
남자는 4.5건, 여자 3.2건 낮았다. 혼인율은 15세 이상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를 말한다.
초혼연령은 2021년 기준 남자는 33.32세, 여자는 31.03세로 2016년에 비해 남자는 0.65세, 여자는 0.76세 각각 올랐다. 재혼연령은 2021년 기준 남자는 50.21세였고 여자 46.42세다. 2016년과 비교하면 남자는 1.74세, 여자는 1.94세 각각 상승했다.
대구의 합계출산율은 2021년 0.785명으로 2016년의 1.186명 대비 33.8% 감소했다. 2016년에는 합계출산율이 전국보다 높았지만 2021년에는 전국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는 2021년 4만5094쌍으로 2016년에 비해 26.5% 감소했다. 전국의 감소율 마이너스 23.3% 보다 감
2021년 기준 대구 신혼부부의 소득 중앙값은 4809만원으로 2016년 3634만원 보다 1175만원 늘었다. 전국 신혼부부의 소득 중앙값인 5236만원 보다는 427만원 적었다.
소득 구간은 '3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이 23.8%로 가장 많으며 7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 비중(25.4%)은 전국(32%)보다 6.6%p 낮았다.
전체 신혼부부 중 89%가 대출을 보유했고 대출잔액의 중앙값은 1억4500만원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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