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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군위 방문 홍준표 “군위엔 첨단산업 유치”..
정치

군위 방문 홍준표 “군위엔 첨단산업 유치”

윤기영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12/18 17:22 수정 2022.12.18 17:23
대구 편입 법률 통과 축하
“광역교통망·전철 철도 개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6일 오후 김진열 군위군수와 면담하기 위해 군위군청을 방문하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6일 오후 김진열 군위군수와 면담하기 위해 군위군청을 방문하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6일 경북 군위군청을 방문해 향후 군위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의 국회 통과를 축하하기 위해 군위군청을 방문, 김진열 군위군수와 환담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대구시는 포화상태라 내년부터 첨단산업을 유치할 곳은 군위군 밖에 없다"며 "넓은 군위 땅을 얻은 대구시는 군위를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첨단산업은 항공산업과 같이 해야 하기에 여객공항도 운영하지만 화물공항에 더 치중해야 지역의 첨단산업 제품의 이송이 용이하다"고 전망했다.
또 "대구 동구에서 군위로 직접 오는 도로가 없다. 새로운 도로를 만들자"라며 "광역교통망을 빨리 개설하고 전철과 철도를 개설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수도권과 지역의 양대 관계를 만드는데 공항이 필수"라며 "최대한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대구 소재 군부대 이전 문제와 관련, "군부대 이전은 합창의장의 권한"이라며 "군위군이 너무 욕심을 가지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김 군수는 "많이 도와주고 힘써 줘서 감사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께서 딸을 시집 보내듯이 잘 준비해서 (대구에) 보낸다고 했다"라고 이 지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20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가 군위에 와야 되지 않겠느냐"며 홍 시장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8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법률안인 '경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출석의원 233명 중 찬성 218명, 반대 2명, 기권 13명으로 군위군의 대구편입 법률안을 가결했다.
앞으로 정부 법안이송 및 공포 절차를 거쳐 2023년 7월 1일부터 군위군은 경상북도에서 대구시로 관할구역이 변경된다.
다만, 법 시행 전 군위군에 적용하던 경북도 조례·규칙의 경우 2023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윤기영 박효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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