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에 관심을 가지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봉화군가족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남성요리교실 프로그램이 호평을 얻고 있다.
봉화군가족센터는 이달 초부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여성문화회관 조리실에서 봉화군 거주 남성 16명을 대상으로 ‘남성요리교실 – 행복을 요리하는 남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요리에 관심을 가지는 남성이 늘어나고 맞벌이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가족을 위한 맛있는 음식을 쉽게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하게 됐다.
남성요리교실은 오는 11월 4일까지 주간반과 야간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한식조리사 민경희 강사와 함께 매운갈비찜을 시작으로 함박스테이크, 안동찜닭, 육개장, 코다리조림 등 한식 위주의 생활음식을 만들어 보게 된다.
한 프로그램 참여자는 “요리를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었다.”며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직접 음식을 만들어 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남성요리교실을 통해 서툰 솜씨지만 맛있게 먹을 가족을 생각하며 직접 만든 요리를 가족과 함께 즐기고 소통함으로써 보람도 느끼고, 가족 간의 행복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규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