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박현국 군수가 주제하고 심의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품목별 생산비 및 최저가격 등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생강 품목을 추가하기로 결정해 계통출하한 생강 재배 농가의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봉화군에서는 관내 농축산농가의 소득안정과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2013년 12월에 관련 조례를 제정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가격안정기금의 지원대상은 농협 등 계통출하조직을 통해 출하한 농가가 되며, 품목별 최저가격이 생산비 이하일 때 그 차액의 일부를 기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향후 봉화군에서는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품목별 생산비와 최저가격 결정에 따라 생산비보다 최저가격이 낮은 5개 품목(사과, 홍고추, 감자, 당귀, 생강)의 차액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봉화군수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사항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가격안정기금 운용으로 농축산농가의 영농의욕 고취 및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규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