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을 품은 박혁거세 태몽”
2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 야구선수 강백호 부자와 양준혁 부부가 함께한 특별한 고민 상담소가 열렸다.
양준혁 부부는 천재 타자 강백호를 만든 그의 아버지 강창열 감독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양준혁 부부는 강백호의 몸에 감탄하며 "무엇을 먹였냐"고 물었고 "성장기에 제주산 말뼈를 먹였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불어 아빠 강창열의 남다른 야구 열정에 생후 6개월 차에 유모차를 타고 야구장을 갔던 이야기부터 아들을 잡초처럼 강하게 키우고자 더 혹독하게 대했던 유년기 시절까지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집안에서는 아버지가 시키는 거라면 뭐든지 들어주는 효자 강백호의 '호데렐라' 모습이 보여진다. 일어난지 30분도 채 안 된 시간에 아빠는 강백호에게 아침 식사를 요구하는데 과연 강백호는 갑작스러운 임무를 무사히 완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강백호의 알을 품은 박혁거세 태몽에 이어 양준혁은 "잉어를 품에 안았다"는 남다른 태몽을 밝혔다. 이를 듣던 MC 박세리는 그보다 더한 하늘로 승천한 가물치 태몽을 얘기했고 이에 MC 김성주는 "세계적인 선수가 되려면 물고기 태몽을 꿔야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