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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교육청‘코로나’신속하게 대응..
교육

경북교육청‘코로나’신속하게 대응

이종팔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2/20 20:55 수정 2020.02.24 19:32

  경북교육청이 20일 도교육청 홍익관에서 교육감 주재 비상대책 회의를 열어 관내‘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에 따른 추가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날 임종식 경북교육감은‘코로나19’의 본격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모든 역량을 동원해 대응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먼저, ▲비상대책반 운영을 경북교육청 모든 부서가 참여하도록 확대 개편하고 ▲각 부서별 협력을 통해 학생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 대응 체계에 들어간다. 


  아울러 ▲확진자 발생지역과 인근지역에 근무하는 학교 교직원들도 가급적 외출과 이동을 최소화하고 ▲개인위생에도 주의를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또, ▲긴급 수급이 필요한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교육지원청에서 확보해, 필요시 즉시 학교에 공급할 수 있도록, 보건당국과 협력해 물량 확보와 공급 안정에 나서도록 하는 한편, ▲신학기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학교 휴업이 필요한 경우는 교육부와 즉시 협의를 통해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확진자 발생지역의 개학 연기는 검토 후 다음 주 중으로 결정·통보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확진 환자 발생지역인 영천의 금호도서관은 오는 21일까지 잠정 휴관을 결정했고, 대구와 영천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경산의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도 임시휴관 여부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경북교육청은 도내 27개 공공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도서관 입구에서 발열검사 실시와 마스크와 손소독 사용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이제는 선제적 대응 밖에 방법이 없으며 무엇보다 철저한 보건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개인위생에 취약할 수 있는 유치원과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더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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