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포항총선, 변수 많아

기사입력 2019.09.01 21:02 조회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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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의원.jpg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으로 친척과 지인들이 모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과 그 출마 예상 후보자들에 대한 얘기와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포항의 경우 4가지가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는 현역인 남구 박명재 의원의 삼선 공천여부다. 두 번째는 박승호 전 시장의 출마가 거의 확정적이어서 남·북구 중 어느 쪽으로 출마할 것인지가 변수될 전망이다. 세 번째는 지난해부터 계속 얘기가 나오는 이강덕 현 시장의 출마여부, 그리고 마지막이 패스트트랙에 포함된 연동형비례제로 인해 지역에는 어떤 변화가 일 지이다.


내년 포항총선의 주 이슈는 무엇보다 남구의 자유한국당 소속 박명재(73) 의원의 삼선 공천여부이다.


다시 출마할 경우 세 번째여서 다선에 해당되고 내년이면 74살로 고령인데다, 한국당도 개혁을 위한 현역 교체요구가 적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박승호.jpg
두 번째 박승호 전 시장의 출마지가 남·북구 중 어디가 될 것인지는 본인들도 현재는 관망하면서 유·불리를 계산하는 상황이어서 글자그대로 변수이다.
지난번에는 북구에서 출마했지만, 이번에는 남구 쪽으로 변경한 것으로 보이기는 하다. 또 한국당에 입당해 출마하는 것이 현재 계획으로 알려지지만,“당과 정치상황의 변화에 따라서는 의외의 선택 가능성도 전혀 없지 않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이강덕.jpg

세 번째 이강덕 현 시장의 출마여부는“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유는 지역의 상황 때문이다. 지진피해가 아직도 제대로 복구되지 않아 주민들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흥해실내체육관에는 아직도 이재민들이 갈 곳 없어 머물러 있고 지진으로 지역경제는 더 악화됐으며 더구나 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에 지진피해 보상과 복구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조속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이런 상황에서 일은 안하고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서는 것이 말이 되냐”는 것.


또“평생을 경찰조직에서 근무해서 그런지 치안행정은 잘 했는지 모르지만 주민민원 등에 대한 조정행정이 부족하다”는 비판 때문이다.“명령·지시 일변도의 경찰조직에서 오랫동안 생활해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간 이해를 조정하는 자치단체장의 역할은 잘 하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적지 않은데 정치력까지 겸비해야 할 국회의원은 적어도 아직은 아닌 것 같다”는 비판이다.


무엇보다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면 올 12월(선거 120일전)에는 시장직을 사퇴해야 하고 당 공천은 내년 2~3월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과연 한국당이 이 시장에게 국회의원에 출마하라고 공천을 주겠느냐는 것.


더구나 현직은 감점요인까지 안아야 하는 부담도 있는데, 이미 준 시장직을 버리고 나온 사람에게 또 다시 국회의원 공천까지 줄 이유가 없지 않느냐는 비판이다.“국회의원 공천 줄 명분이 없다”는 지적이다.


마지막으로 패스트트랙으로 연동형비례제가 시행될 경우 포항 등 경북과 대구권도 상당한 지각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민주당과 한국당 등 거대 양당은 의석수가 줄어드는 반면, 정의당이나 우리공화당 등 소수정당은 의석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로인해 정의당과 우리공화당은 내년 총선에서 연동형비례제가 실시되면 경북과 대구에서 각각 1~2석씩 의석을 획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것이 포항 쪽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내년 총선에서는 포항의 경우 의석수가 기존 2석에서 소수정당에서 의석수 확보로 3석이나 많으면 4석까지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허대만의원.jpg
한편, 포항 남구는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허대만 위원장이 한국당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가가 볼거리이다.


앞전 포항시장 선거에서 허 위원장은 40%의 역대 최대 지지율을 보였지만, 현재는 민주당 지지세가 많이 줄어들어 한국당 후보와 1대1 구도로는 승리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후보들이 3명 이상 다수로 나올 경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원기자

 

 

[김재원 기자 gbnews81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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