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크루즈훼리 유치 나서야

포항과 경북이 환동해권 해양관광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사입력 2019.06.27 06:38 조회수 17
댓글 0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1면 1 탑 포항크루즈.JPG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국제 크루즈훼리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개최하는 등 러시아와 환동해권 경제교류 및 협력 확대를 위한 전초작업을 벌였지만 이후 별다른 후속사업이 이뤄지고 있지 않기 때문인데, 동해시에서 러시아와 일본을 오가던 국제 크루즈훼리선이 최근 매각된 것으로 알려져 이를 유치하는 것도 포항과 경북이 환동해권 해양관광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안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강원도 동해시 지역언론에 따르면, DBS크루즈훼리는 최근 DBS크루즈를 매각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9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일본 사카이미나토로 출항을 시작한 DBS크루즈훼리는 관광객과 화물을 취급하며 북방 교역의 교두보 역할을 해 왔다.

 

  이로인해 강원도와 동해시는 DBS크루즈훼리의 경영 손실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그동안 80여억 원을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누적적자가 420여억 원에 달해 그룹 임원진이 운영 반대에 나서 매각된 것으로 전해진다. DBS크루즈훼리가 그동안  러시아 등으로 가는 북방 정기항로 역할을 해왔던 점을 고려할 때, 환동해권 경제교류 및 협력 확대를 원하는 포항시와 경상북도에게 DBS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새로운 선사를 만든다는 것은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한 부담이 되고 운영 노하우를 갖게 되는데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기존 업체를 가져오면 이 두가지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는 것.

 

  다만 선사가 자리매김하는 운영 초기에는 시와 도에서 일부 지원은 필수적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아직은 러시아나 일본과의 국제 크루즈훼리가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짧은 시간에 경영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와 경북도의 지원 속에 기존 국제 크루즈훼리를 포항이 가져온다면 충분히 운영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 해양관광 활성화는 물론 러시아 등과의 환동해 경제교류 및 확대를 위한 주요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합의로 지난해 11월 포항에서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열렸다.

   

  국내 17개 시·도 대표와 러시아연방 9개 주지사를 비롯해 전문가, 기업인 등이 참가해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한·러 양국 간 경제, 통상, 과학,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러 양국 지방이 포괄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첫 번째 발걸음을 포항에서 시작하게 된 것.

 

  문재인 대통령은 "포항시는 남북러 삼각 경제협력의 시범사업이였던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는 포항영일만항과 블라디보스톡항을 잇는 컨테이너 선박이 정기적으로 오가고 있습니다. 지금 영일만항은 2020년 국제여객부두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일본을 잇는 환동해권 해양관광산업 중심항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열리면 포항영일만항은 북한 고성항과 나진항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과 자루비노항을 바닷길로 연결하는 물류와 관광의 거점이 될것입니다.

 

  또한 동해선 철도가 다시 이어지면 철길을 통해 북한과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까지 연결되는 북방교역의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평화의 한반도에서 경북은 북방교역의 핵심지역이자 환동해권 물류중심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행사 이후 별다른 후속사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가 내년 8월 준공될 예정이어서 포항에 크루즈훼리 유치는 지역 항만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재원기자

[김재원 기자 gbnews8181@naver.com]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일간경북신문 & newgb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